영화 '검은 수녀들'은 2025년 1월 24일 개봉한 대한민국의 미스터리 드라마 영화로, 전작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입니다. 이번 영화는 수녀들이 주축이 되어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감독: 권혁재
- 각본: 김우진
- 출연진
송혜교: 유니아 수녀 역
전여빈: 미카엘라 수녀 역
이진욱: 바오로 신부 역
문우진: 희준 역
김국희: 효원 역
신재휘: 애동 역
강동원: 최 부제 역 (특별출연)
허준호: 안드레아 신부 역 (특별출연)
줄거리
'유니아' 수녀(송혜교 분)는 소년 '희준'(문우진 분)의 몸에 깃든 강력한 악령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구마 의식을 행할 수 있는 사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유니아 수녀는 규율을 어기고서라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의사 수녀인 '미카엘라'(전여빈 분)와 함께 구마 의식에 나서기로 결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무녀인 '효원'(김국희 분)과 그의 제자 '애동'(신재휘 분)의 도움을 받아, 종교와 전통을 넘나드는 연대를 통해 악령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평점 및 관객 반응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6.32점으로,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긴장감 부족과 예측 가능한 전개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또한,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이 영화에 5점 만점에 2점을 부여했습니다.
흥행 성적
개봉 첫 주말에 6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인도네시아에서 개봉 첫 주 약 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손익분기점인 160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갔습니다.
감상평: 수녀들의 새로운 오컬트 영화, 송혜교와 전여빈의 멋진 연기
'검은 수녀들'은 기존 오컬트 영화의 틀을 깨고, 여성 수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종교적 금기를 깨고 무속인과 협력하는 장면은 한국적인 색채를 더해주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스토리 전개와 긴장감 면에서 아쉬움이 남았으며, 캐릭터들의 깊이 있는 감정선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혜교와 전여빈의 연기 호흡은 인상적이었으며, 앞으로의 작품에서도 두 배우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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