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 위 고양이, 밥(A Street Cat Named Bob)/감동실화, 힐링 영화
- 감독: 로저 스포티스우드
- 출연: 루크 트레더웨이(제임스 보웬 역), 고양이 밥, 루타 게드민타스(베티 역), 조앤 프로갯(벨 역) 외
- 개요: 드라마
- 개봉일; 2017.01.04.
- 러닝타임: 103분
- 등급: 12세 관람가
길거리 떠도는 버스킹 가수 제임스 보웬과 길고양이 ‘밥’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밥이라는 이름의 길고양이>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영화의 등장하는 고양이 ‘밥’이 실화의 진짜 주인공 역할을 맡아 출현하여 화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길 위에 외로운 제임스와 길고양이의 감동 실화를 다룬 힐링 영화입니다. 줄거리부터 소개해 보겠습니다.(결말을 포함합니다.)
내게로 온 고양이 ‘밥’
영국의 한 도시, 홀로 외롭게 길거리 떠돌며 버스킹으로 간간히 생활을 이어나가는 한 청년 제임스가 등장합니다. 돈도 없이 바닥의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으며 힘들고 외롭게 살아갑니다. 제임스는 약물중독을 위해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환경에서 많은 유혹에 치료는 쉽지 않습니다. 가족에게도 외면당하고, 세상은 매정하지만 그래도 그에게 마음을 쓰며 도와주려는 약물중독치료센터 담당자 벨이 있습니다. 그녀는 제임스를 돕기 위에 지원주택도 마련해줍니다.
어느 날 밤, 창문을 통해 들어온 길고양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제임스는 집으로 들어온 고양이에게 음식을 나누어주고 길고양이가 불쌍하게 느껴진 제임스는 고양이를 하루 집에서 재워주기로 합니다. 그들의 첫 만남입니다. 다음날 제임스는 고양이의 주인을 찾기 위해 주위를 찾아다니지만 찾지 못하고 고양이를 다시 밖으로 보내줍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몸에 상처를 입고 다시 제임스를 찾아옵니다. 제임스는 요청하기 위해 이웃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웃 ‘베티’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봉사 활동하고 있는 무료로 치료 주는 동물 병원을 추천해줍니다. 그리고 이름 없던 고양이에게 ‘밥’이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베키는 반려동물과 교감을 잘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제임스는 베티가 추천해준 병원에서 밥은 치료를 받게 되면서 약속된 상담치료를 가지 못하게 됩니다. 밥의 치료는 무사히 잘 받고, 비싼 약값으로 다음 주 식비를 모두 지불하게 됩니다. 약을 받아온 제임스는 고양이 ‘밥’에게 약을 먹이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이웃 베티에게 다시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밥은 그녀의 품에서 얌전하게 약을 잘 먹습니다. 그리고 제임스는 자신을 음악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베키는 채식주의에 동물을 사랑하지만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는 듯합니다.
내 어깨 위에 함께 하는 고양이 ‘밥’
제임스는 밥을 키우고도 싶지만 사정이 되지 않아 밥을 돌려보내려 합니다. 하지만 밥은 말을 듣지 않고 제임스가 버스킹 하러 가는 길까지 따라옵니다. 시내에 도착하자 밥은 이리저리 다니려는 밥을 어깨 위로 올립니다. 밥을 어깨 위로 올리고 걷는 시내 거리, 사람들이 귀여운 밥에게 관심을 갖습니다. 밥을 데리고 버스킹을 시작하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관심받지 못하고 돈도 벌기 힘들었던 제임스의 버스킹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돈도 전보다 많이 벌리기 시작합니다. 그 뒤로 제임스는 고양이 밥을 어깨 위로 올리고 다니며 밥과 함께 버스킹을 시작합니다. 그러는 어느 날 제임스의 길거리 생활 중 만났던 베즈가 중독으로 하늘나라로 가게 된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베티에게 중독으로 하늘나라고 가게 된 그녀의 오빠의 집에 살게 된 얘기를 듣게 됩니다. 제임스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고 꼭 치료하여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의지를 다집니다. 제임스는 치료도 받으며 베키와도 점점 가까워지며 사람답게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용기 내어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환영받지 못하고 쓸쓸히 돌아옵니다.
제임스는 일상으로 돌아와 밥을 데리고 버스킹을 이어나갑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무례한 행인과 시비가 붙어 경찰서에 가게 되고 치료 담당관 벨의 도움으로 경찰서에서 나올 수 있게 되는 데 벨에게 그동안 치료 약을 먹지 않은 것을 들키게 되고 약을 꼭 먹을 것을 권고받고 약국으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베키를 만나 제임스가 거짓말하게 된 것을 알게 되어 상처가 있던 베키에게 실망을 줍니다. 그리고 금지된 구역에서 노래하면 잡혀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잡지를 길거리에서 파는 일을 찾게 됩니다. 잡지 파는 일도 귀여운 밥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준 덕분에 수완이 좋습니다. 일하던 중 제임스와 고양이‘밥’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기자도 만나게 됩니다. 제임스는 밥이 주는 희망에 점점 힘을 얻게 되고 치료의 마지막 단계로 갈 용기도 얻게 됩니다. 치료가 시작되고 하루하루 지옥 같은 고통에 속에 힘들지만 옆에서 지켜주는 ‘밥’과 도움을 주는 베키로 인해 이겨냅니다. 그렇게 다시 제임스는 일상으로 돌아와 잡지 파는 일을 계속합니다. 예전에 만났던 기자의 기사가 신문에 실리고, SNS에서도 큰 관심을 얻게 되고 제임스와 밥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싶다는 출판사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한번 더 용기 내어 아버지를 만나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고 아버지의 진심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제임스와 고양이‘밥’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출판되고 큰 호평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제임스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리뷰-희망을 주는 따뜻한 힐링 영화
잔잔한 기타 선율과 노래 가사와 귀여운 고양이, 제임스의 인생 이야기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힐링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에 더욱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서 고양이의 ‘밥’의 시선으로 제임스를 바라보고 사람들은 바라보는 장면에서 ‘밥’의 감정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제임스가 치료 중에 힘들어할 때 불안하고 안타까운 눈길로 바라보는 고양이‘밥’의 눈동자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외로웠던 한 사람의 인생에 고양이 한 마리가 찾아오면서 점점 밝고 따뜻해지는 모습을 보니 반려동물이 말도 할 수 없지만 우리에게 전해주는 위로와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알게 해 준 영화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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