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아나(Moana)/바다가 부르는 모험/디즈니 힐링 영화
- 감독: 론 클레먼츠, 존 머스커
- 출연: 아우이 크라 발호(모아나 목소리 역), 드웨인 존슨(마우이 목소리 역) 외
- 개요: 애니메이션, 모험, 가족, 뮤지컬, 판타지
- 개봉일: 2017.01.12
- 등급: 전체 관람가
- 러닝 타임: 113분
- 배급: 월트 디즈니
디즈니의 영화 <겨울왕국>, <주토피아> 제작진이 선보이는 우리나라에서 2017년 개봉한 영화 모아나(Moana)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흥행 영화이기도 합니다. 또한 <겨울왕국>에 이어 아름다운 노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뮤지컬 영화인 만큼 메인 테마곡 ‘How Far I’ll Go’또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줄거리부터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다의 선택을 받은 모아나
과거, 모아나의 어린아이 시절 모아나의 할머니는 옛날 전설 같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태초의 여신 테 피티는 어머니 섬, 세상과 생명을 만들어 내고 기나긴 잠에 빠져들었고 테피티의 심장에 담긴 강력한 힘을 노린 반신반인 마우이는 이 심장을 훔치다 잠에서 깨어난 거대한 용암 괴물 테카에게 맞서 싸우다 마우이의 갈고리와 테 피티의 심장을 잃게 되고 마우이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됩니다. 테카와 바닷속 악마는 아직도 심장을 찾고 있고 바다에게 선택받은 자와 마우이가 함께 테 피티의 심장을 되돌려놓고 세상을 구하게 된다는 전설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어린 모아나는 바닷가에서 이쁜 소라껍데기를 주우려다 새들의 위협으로 바다로 가지 못하는 아기 거북이를 도와 거북이를 바다로 돌려보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바다는 이를 아는지 소라를 다시 가질 수 있게 물길을 열어주고 안내하며 테 피티의 심장을 건네주려 합니다. 그러나 모아나의 아버지가 나타나자 바다는 다시 모아나를 해변가로 데려다줍니다.
모아나는 모투누이 섬의 추장의 딸로 모아나의 아버지는 모아나가 섬을 이어받아 이끌어나가길 바라며 추장이 되기 위한 것들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신비한 바다를 본 모아나는 왜인지 모르게 계속 바다에게 끌리게 됩니다. 모아나의 아버지는 자꾸 바다로 나가려고 하는 모아나를 극구 말립니다. 어느 날 풍족하고 살기 좋았던 섬이 열매들이 섞기 시작하고 물고기들이 잡히지 않게 됩니다. 해결책을 찾기 위에 고민하는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에게 모아나는 암초를 넘어 먼바다로 나가 고기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심하게 반대합니다. 사실, 그녀의 아버지는 젊었을 적 먼바다로 나갔다가 친구를 잃고 어렵게 살아 돌아와 바다의 위험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모아나가 위험에 빠질까 두려워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아나는 암초를 넘어 먼바다로 가기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큰 파도로 인해 힘들게 살아 돌아오며 위험함을 깨닫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모아나의 할머니는 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동굴로 안내합니다. 그곳에서 숨져진 옛 선조들의 선박들과 과거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모투 누이 섬의 선조들은 살기 좋은 섬을 찾아 넓은 바다를 항해하며 이동하고 정착하는 삶은 사는 부족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마우이가 테 피티의 심장을 훔쳐 화가 난 괴물 테카가 어둠을 퍼트려 바다가 위험해지자 항해를 그만두게 된 것입니다. 그 어둠이 모투누이섬까지 오게 되어 열매가 섞고 물고기가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모아나의 할머니는 어릴 적 바다에게 테 피티의 심장을 건네받는 모습을 본 것을 이야기하며 모아나가 바다의 선택을 받은 것이고, 밤하늘의 마우이 갈고리 별자리를 따라가 마우리를 찾아 함께 테 피티의 심장을 다시 돌려놓아야 섬을 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모아나는 아버지에게 달려가 이야기를 전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불같이 화를 내며 반대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모아나의 할머니가 쓰러지시게 되고 할머니께서는 모아나에게 테 피티의 심장이 들은 목걸이를 건네며 꼭 마우이를 만나 함께 돌려놓을 것을 당부합니다. 할머니의 말씀을 들은 모아나는 그렇게 선조들이 남긴 배들 중 하나를 타고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테 피티의 심장을 돌려놓기 위한 바다를 향한 모험
우선 아직 배를 모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모아나는 마우이를 찾기 위해 바다를 항해 해던 중 큰 파도를 만나 휩쓸리게 되며 정신을 잃게 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한 섬에 도착해 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섬이 마우이가 사는 섬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마우이는 자신이 세상을 만들고 테 피티의 심장을 훔쳐 인간을 구해주려고 했다는 영웅심으로 가득 차 자신에게 감사하라며 모아나를 가두고 배를 빼앗아 혼자서 배를 탈출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바다의 도움으로 모아나는 마우이와 함께 배를 함께 타게 되고 모아나는 테 피티의 심장을 돌려놓으러 가자고 설득합니다. 하지만 마우이는 거절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영웅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아는 모아나는 테 피티에게 심장을 돌려주고 세상을 구해 모든 사람의 영웅이 되라고 설득합니다. 마우이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무기인 갈고리를 찾고 테 피티의 심장을 되돌리기 위한 바다를 향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마침내 테카가 있는 곳에 도착하여 테카와 싸우게 되고 갈고리가 부서질 위기에 처한 마우이는 모아나를 떠나게 되고 실망한 모아나는 바다에게 다시 테 피티의 심장을 돌려줍니다. 슬퍼하던 모아나에게 반짝이는 큰 가오리가 나타나고 할머니의 영혼이 나타나 그녀를 위로하고 그녀는 다시 힘을 얻어 심장을 찾아 혼자 테카를 찾아갑니다. 마우이도 마음을 바꾸고 모아나를 도우러 옵니다. 바다와 마우이의 도움으로 섬 정상에 올라가 테 피티를 찾지만 사라진 것을 발견합니다. 모아나는 사라진 테 피티가 심장을 빼앗겨 화가 나 변해버린 테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테카에게 테 피티의 심장을 건네줍니다. 심장을 건네받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심장의 힘으로 다시 세상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그렇게 모아나는 모투 누이 섬은 생명력을 되찾고 섬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모아나의 부족은 옛 선조처럼 항해하는 모습을 되찾습니다.
리뷰-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여정
공주와 왕자의 러브스토리도 아니고 마법의 능력을 가진 공주도 아닌 한 여자의 자신의 부족을 구하기 위한 용감한 모험 이야기입니다. 모아나가 모험을 하면서 내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 다운 모습들 깨달아가는 당찬 모습을 보며 힐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노래들은 신나게도 만들고 따뜻하게도 만들었습니다.
또한 드넓고 푸르른 바다 풍경과 자연의 모습이 담긴 장면들은 눈 또한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여름, 시원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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